재가노인 복지향상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진도보은원(대표이사 한정순)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센터에서는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인병으로 고생하는 농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농촌 노인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사진>
지난해 12월부터 진도보은원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 경로당 등 5개 경로당을 방문하고 사지압박순환장치, 바이브레이터, 발 마사지기 등 물리치료기구 6종으로 90여명의 노인을 위문 봉사했다.
특히 지난 11일 진도읍 남산리 경로당을 방문하고 20여명의 노인을 위문 봉사했는데 여기에 참가한 박양기씨(73)는 “평소 지병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여러가지 형편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손쉽게 물리치료 봉사를 받고나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촌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은 고령인데다 농사일을 계속 안할 수 없어 고통을 받고 있지만 병원과의 접근성, 경제적 어려움 등 사정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노인병으로 고생하는 농촌노인들을 직접 찾아가서 물리치료기구로 위문 봉사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있으며 이러한 자원봉사활동이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진도보은원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재가 노인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수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진도보은원은 지난해 전남도로부터 설립허가를 받고 진도군으로부터 노인복지센터 설립신고 수리를 받은 후, 농촌 재가 노인들이 선호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노인복지 서비스 중심으로 찾아서 실천하고 있는 재가 노인 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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