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앞으로 눈이 펑펑 내려도 도로에는 눈 구경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완벽한 제설작업으로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그동안 고갯길 위주의 제설작업을 지방도로 전구간으로 확대 실시하고, 국도 수준으로 제설작업을 향상시키기 위해 군비 등 1억2천여만원을 투자해 습염식 제설장비를 구입, 금년도 2월부터 본격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
습염식 제설방식은 현재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식으로 기존의 염화칼슐과 모래를 혼합하여 살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염화칼슘 용액과 소금을 살포하는 방식이다.
기존 모래 살포방식은 눈이 녹을 경우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으나 제설방식의 개선으로 친환경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져 겨울철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성군은 지리적 여건상 광주, 담양, 영광, 함평, 고창, 순창 등 6개 시군과 연접하고 있으며 지형적으로 고갯길이 많아 제설작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지방도 898호선 솔재(북일면 문암리) 등 12개소 22km를 강설시 새벽 4시부터 제설장비 4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담당공무원들의 헌신적이 노력이 아니면 통행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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