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전운행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간 운행시 전조등을 켜자는 운동이 전개되면서 현재 많지는 않지만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차량들을 보곤 한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전조등 켜기가 생활화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비가 오거나 먹구름이 짙게 낀 흐린 날 반드시 전조등을 작동하여 안전운전해야 함에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들을 보게된다.
심지어는 비가 많이 내려 전방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악천후에도 전조등을 켜지 않는 운전자들이 있어 위험하기 짝이 없다. 전조등 켜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실천하지 않는 것을 보면 전조등의 소중한 의미를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일찍 전조등을 켜는 운전자는 시력이 떨어지는 노약자거나 운전에 있어서 두려움이 많은 부녀자, 운전에 서툰 초보운전자라는 잘못된 인식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것 같으며 아예 운전에 능숙한 운전자일수록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는 전조등을 켜서는 안된다는 정말 황당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 탓인지 실제로 동이 틀 무렵이나 해가 질 무렵에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조등 켜기는 사소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사고를 줄이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주간에 차량이 전조등을 켜고 운행할 경우 다른 차량의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자기 차량의 위치와 움직임을 쉽고 빠르게 인식시킬 수 있으며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간 전조등 켜는 조그마한 실천이야말로 다른 운전자도 배려하고 자신의 안전도 철저하게 확보할 수 있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