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총경 김정식)는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음주운항, 정원초과 등 사고발생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안전사고예방 및 홍보를 통해 안전한 바다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낚시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실시키로 했다.
또한, 5일부터 12일까지 완도해경 주관 낚시어선 유관기관인 완도군 등 4개 지자체와 합동점검반 편성, 관내 낚시어선 대상 인명안전설비 및 각종 안전장비 등을 점검하는 한편 사업자·종사자 현장중심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관내에는 낚시어선으로 신고된 크고 작은 200여척의 어선이 영업 행위를 하고 있는 관계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이번 특별단속 및 합동점검을 통해 음주운항, 정원초과, 인명구조장비 비치여부 등에 대해 중점단속 및 점검·교육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완도해양경찰서에서는 불법으로 낚시어선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시 낚시어선업법 및 관계법령에 따라 최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으므로 불법낚시 영업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9월까지 불법 낚시어선 단속건수는 27건으로,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구명동의미착용 10건, 승선정원 미게시 6건, 미신고 영업 4건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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