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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충장열차 인기만점…발매 전석매진 2009년09월29일(Tue)
철도공사, ‘레이디버드’호 임시 운행
　한국철도공사는 29일 “제6회 충장축제(10월 13일~10월 18일)에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열차인 레이디버드(새마을호)를 임시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충장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용산역에서 충장축제가 열리는 광주 도심 일원까지 셔틀버스를 이용 원스톱으로 도착할 수 있는 완벽한 교통프로그램을 만들어 서울 등 경인지역 관광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충장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코레일의 충장열차 운행은 서울지역 등에서 충장축제에 대한 관광객 수요와 그 옛날 향수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충장축제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6회 충장축제 기간중에 운행될 특별열차 레이드버드는 새마을호를 축제열차로 만든 것으로 이미 전석이 매진완료된 상태라고 밝혀졌다.

충장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관람차 레이디버드를 이용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통기타 가수 공연, 추억의 물건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추억의 동창회 참여 및 추억의 전시관 관람 등 각종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충장열차를 예매한 관람객 가운데는 지난 해 재경 호남 향우회 모임을 벗어나 서울 등 다른 지역 출신들도 많이 포함돼 충장축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지난 해부터 운행을 시작한 추억의 충장열차에 대한 수도권 시민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아련한 추억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은 특정 지역을 떠나 전 국민이 공감하는 보편적인 정서임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주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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