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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가을철 가축전염병 예방 ‘돌입’ 2009년09월29일(Tue)
농가 경제적 손실 방지 등 위해
　광주시 북구가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나선다.

북구는 29일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한 달 동안을 ‘가축전염병 예방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전염병 예방활동은 소 사육농가 62개소를 대상으로 전염성비기관염과 설사병 예방에 나서게 되며, 공수의사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대상가축에 대한 예진 후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축산농가의 가축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가축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소 사육농가에게 소독약 220kg과 생균제 250kg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는 애견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북구 관내 동물병원 16개소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접종대상은 생후 3개월령 이상으로 접종 시술료는 5천원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환절기인 가을철에는 각종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스러운 가축이 발생할 경우 즉시 구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북구는 가축예방접종 기간동안 가축사육농가에 대한 예방접종 실시여부 등 관리실태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이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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