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9일 전남도 친환경농업 시상식에서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김기주씨가 재배생산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농업대상 선정은 민간인 등이 포함된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에서 현지실사와 서류검토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김기주씨는 인증실적, 유통실태, 친환경농업 실천경력, 지역사회 공헌도 등에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광을 안은 김기주씨는 미래 농업을 살리는 길은 친환경농업이라는 데 인식을 하고 1998년 귀농과 동시에 친환경농업 고구마 등 1만2천㎡ 시작한 이후 계속 확대하여 올해에 무, 배추, 고구마, 양파, 당근 등 총 16만4천㎡중 11만3천㎡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해야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친환경양파작목반장을 역임하면서 회원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인터넷을 활용한 판촉전개 등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틈틈이 전문교육기관 11회 출강과 다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의 보급, 전파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해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친환경 흙살리기운동전개, 유기질 퇴비생산에도 소홀함이 없이 친환경농업의 기초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작물 재배과정에 소비자가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생협연대 등 4개단체 520여명이 체험활동을 실시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공감대형성과 신뢰감 확보에 노력했다.
그 외에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표창과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소외된 계층에도 남다른 관심을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오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기주씨는 “친환경농업을 생존차원에서 할일을 했을뿐인데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겸손해 했다.
김씨는 “앞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생산 기반 강화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켜 우수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가 믿고 살수 있는 여건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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