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이러한 생계형 범죄가 전국 곳곳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보도가 자주 나오고 있다. 아기 분유에서부터 각종 농산물, 심지어는 맨홀뚜껑에, 아파트 소화전, 다리난간에 이르기까지 형태나 수법도 다양하다.
이렇듯 비싼 기름값에,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경기침체와 실업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로 개인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면서 이른바 생계형 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주위에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아기를 업은 아기엄마가 분유 값이 없어 분유를 훔쳤을 때는 안타까움이 더하다. 이런 경우 법적인 처벌에 앞서 온정을 베풀어 용서를 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아무리 생계형 범죄라고 하지만 이것 또한 엄연한 범죄행위이며 남에게는 재산상 피해를 주는 행위임을 알아야 하겠다.
옛말에 ‘사흘을 굶으면 남의 집 담을 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다.
누구든지 배가 고픈데는 장사가 없다는 이야기다.
가족들이 서로 어떻게 사는지 살펴보고 주변에서도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이 있다면 서로가 관심을 갖고 십시일반 조금씩만 도와준다면 이러한 생계형 범죄는 훨씬 줄어들 것이다.
생계형 범죄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회적인 합의점이 도출되어 생계형 범죄를 없애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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