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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방문요양사업 확대 추진 |
2007년01월15일(Mon) |
| 12개 방문보건팀 편성 만성퇴행성 질환자 등 1천800여명 관리 |
담양군은 2007년도 보건사업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 올 한해를 방문요양(의료)사업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방문의료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군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하는 농촌 노령인구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연차사업으로 노후되고 협소한 읍면 보건지(진료)소 시설을 확장·신축해 쾌적한 환경에서 양·한방진료 등을 실시하고, 방문의료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과 오·벽지 주민의 무료 순회진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보건소를 방문한 진료환자를 카드화해 의사와 간호사가 안부전화와 함께 진료 후 결과를 체크하는 등 주기적인 건강상담을 실시, 군민들의 평생 건강 도우미 역할을 하기로 했다.
또한, 만성퇴행성 질환자와 거동 불능자, 독거노인 등 1천800여명을 질환별, 증상별로 전원 등록해 12개 방문보건팀으로 하여금 일반진료와 건강상담, 물리치료, 건강검진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방문의료사업은 집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을 방문해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인 물리치료, 욕창처치 등과 함께 투약, 말벗, 심부름 등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는 친자식 역할을 해 소외된 노인들이 없는 고장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지역의 저소득 노인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정기검진을 실시하고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백내장, 망막증 등 안과 수술을 해줄 예정이며, 검진비와 수술비 등 본인 부담액 40만원 전액을 재단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개안수술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해줄 예정이다.
노인질병 발견을 위한 노인층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해 노인성 질환과 5대암 등을 조기 발견 치료토록 하는 건강진단 기회 확대 및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보건소 및 읍면 보건지(진료)소내 시설, 장비, 인력을 최대한 보강 및 활용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모시고 와서 자원봉사자들을 활용 건강관리 유지 및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주민 사랑방을 개설 운영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관내 289개소 경로당의 무료진료와 보건교육은 물론 체조전문요원을 파견, 근육이완운동 등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키로 했고, 농촌여성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부인암 검진사업과 농어촌 신생아 양육지원금 등을 지급하며 출산 축하 육아용품(디지털 체온계, 신생아 싸개 등) 지원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정신장애인 재활을 위해 질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을 지원 정신과전문의 등 강의 등으로 주민들에게 정신질환의 일반적 이해에 관한 홍보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위해 장티푸스, 유행성출혈열 등 각종 예방접종을 적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염권철 보건소장은 “올해 보건소를 증축하고 현대화된 의료장비를 보강 비치해 노인들을 위해 한방진료실과 물리치료실을 확대 운영함으로서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다시 찾고 싶은 보건소가 되도록 전직원이 365일 친절운동을 전개하는 등 방문하신 모든분들께 효자행정의 본보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담양=강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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