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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구 ‘직소민원실’ 운영 성과 풍성 |
2007년01월16일(Tue) |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402건 민원 처리…주민 권익보호 기여
문턱 낮춘 행정으로 신뢰성·투명성 획득 |
광주시 광산구가 설치한 직소민원실이 주민 권익보호는 물론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소민원실은 지난해 8월 민선4기를 맞은 광산구가 조직개편을 단행할 때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신설했다.
15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직소민원실이 처리한 민원은 402건이다. 이중 43%인 174건은 관련부서를 통해 해결했고, 6%에 달하는 21건은 광주시나 토지개발공사 등 타 기관에 의뢰해 해결했다.
51%에 달하는 207건은 교통단속, 도로·노점상 단속 등에 대한 항의 민원으로서 직소민원실이 직접면접 또는 전화를 통해 이해, 설득시켰다.
주민이 제기한 민원유형으로는 불법 주정차 단속 등에 대한 주민불만 등 교통분야가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분야 57건, 건축 46건, 청소 31건, 환경분야 13건 순이다.
광산구가 해결한 민원 사례를 보면 도산동에 거주하는 A씨는 청암빌라에서 도산동사무소 방면에 도로가 훼손되어 차량 및 주민통행에 불편함을 직소민원실에 호소하자 관련부서(건설팀)와 현지확인을 거쳐 즉시 주민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도로훼손부분(70m)을 아스콘포장을 실시, 보수 조치했다.
또 송정동 B씨 등이 광산문화예술회관 옆 소방도로 확·포장 공사(100m)와 관련, 소방도로 포장전에 도시가스공사를 우선 실시해 포장된 도로를 파해쳐 주민 및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직소민원실에 건의하자 관련부서(도시개발팀)와 도시가스공사가 협의, 소방도로 포장전에 도시가스공사를 우선 실시하고 80여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공사를 진행했다.
광산구는 주민 누구나 구청장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호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타 구청과는 다르게 전문공무원에 의해 친절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구청장실 옆에 직소민원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직소민원실을 통해 방문민원에 대한 처리와 함께 민원인 설득 및 진정민원 관리, 미해결 민원에 대한 구청장과 ‘민원 데이트’ 추진 등을 통해 어려운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직소민원실 관계자는 “구정의 신뢰성 고양을 통해 주민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개방행정을 촉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민원인들이 ‘광산구의 달라진 행정을 체감했다’며 칭찬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정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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