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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경운기 운행중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2009년09월17일(Thu)
임미란<보성소방서 구급대원>
　며칠전 농촌마을의 농로길 구급현장에서 경운기가 길옆 농수로에 전복되면서 70대 할아버지가 경운기밑에 깔려 손가락이 절단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다.

일년 농사의 추수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 농촌에서는 경운기를 운행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젊은 세대가 농촌을 등지면서 농촌을 지키고 있는 연령층이 대부분 60대이상의 고령자가 많아 사고발생시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운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운기 운반작업시 적재하는 짐의 양이 1천kg이하로 유지하고, 특히 경사지 운행 중에는 변속조장을 하지 말아야 하며, 타이어의 좌,우 공기압이 같도록 한다.

운전중에는 절대로 핸들에서 손을 떼거나 운전석을 이탈해서는 안되며, 브레이크 사용은 트레일러 브레이크를 주로 사용하고 급히 정지할때는 본체의 주브레이크와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핸들의 높이는 운전자가 자유자제로 운전할 수 있도록 조정, 사용해야만 비상시 대처능력이 높아진다.

특히 야간 운행을 되도록 자제하며, 운행시에는 경운기 화물칸 뒷쪽에 반드시 야광반사지를 부착하도록 한다.

위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준수한다면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농기계 관련 업체나 기관에서 순회방문을 통한 정확한 사용법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면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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