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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풍류락락’ 성황리에 폐막 |
2009년09월15일(Tue) |
| 지난 5월부터 총 21회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
보성군에서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토요일마다 열렸던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공연’이 지난 12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
군에 따르면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공연 ‘풍류락락 다향, 예향, 낙향~’이 지난 5월 2일 첫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21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15천 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지난 12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지역주민의 문화 향수권 확대를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에 보성군의 ‘풍류락락~ 다향(茶鄕), 예향(藝鄕), 낙향(樂鄕)~’이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지원 받아 보성공연예술촌 연바람(대표 오성완)이 주관했다.
21회 동안 총 48팀, 600여명이 출연했으며, 국창 성창순을 비롯해 신영희, 유영애 등 내로라하는 국내 국악인들과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재영, 박정아, 라경자, 문명숙 등 차세대 국악인을 비롯해 퓨전국악과 마당놀이, 남도민요, 마당창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광주·전남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시즌 동안 계절별/방학 시즌/세시 절기별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행사가 마련됐으며, 솟대 만들기, 단소 만들기, 전통다례 배우기, 보성 분청사발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공연이 열린 한국차소리문화공원 야외공연장은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자연 속 공연장으로 인근에 국내여행 1번지인 보성차밭과 율포 해수욕장, 제암산 휴양림 등을 두루 돌아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써 많은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락, 우리소리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및 공연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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