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6~19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참가해 강진 성전에 추진중인 환경산업 클러스터를 홍보하고 연관기업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규제 강화와 국제 유가 강세에 대비한 기술개발 동향, 환경·에너지 관련산업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 국내·외 175개 환경기업이 참여한다.
이에따라 전남도와 강진군은 이번 산업전에 투자상담실을 설치하고 민간사업자인 새천년종합건설과 공동으로 강진 성전 환경산단에 입주할 기업유치 활동에 나선다.
특히 박람회 전시업체와 방문기업을 상대로 기업 이전 및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광주-완도 및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 무안국제공항·목포신항 등과의 접근성,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산업용지 등 강진 성전 환경산단이 갖고 있는 유리한 입지여건을 적극 홍보해 기업을 유치해온다는 방침이다.
강진 성전산단은 전남도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총 148만㎡(45만평)의 산단 부지중 34만㎡(10만평)를 환경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전국 최초로 환경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으며 올 연말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산단 내에는 환경기술 실증실험 지원사업을 핵심 기능으로 하는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전남 중남부권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국내 환경산업 관련 박람회에 참가해 강진 환경산단에 입주할 1개 기관, 7개 기업과 640여억원의 투자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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