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산면(면장 곽병춘)에서는 추석 대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면민들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해 ‘소외계층 송편 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
지산면은 지난 23일 희망근로프로젝트 참여자 37명과 지산면 직원 18명 등이 동참해 손수 만든 송편을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 63세대와 경로당 37개소를 방문해 위로와 더불어 송편을 전달, 칭송을 받고 있다.
이번 송편나누기 행사를 위해 지산면 인천리장 설진석씨가 햅쌀 1가마(80kg)를 후원했으며, ‘진도가 낳은 음식전문가’인 신지식인 김영숙씨(여성 신지식인회장·63·진도군 지산면)가 송편을 만드는 방법을 지도하는 등 대명절인 중추절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관내 어려운 면민과의 정 나누기를 몸소 실천하는 면정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곽병춘 지산면장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과 서로 도와가며 훈훈한 정을 나누며 살기 좋은 지산면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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