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16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가운데 전남지역 전문계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이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 캐나다 캘거리 스탬피드 파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 우수상 11개를 획득해 라이벌 일본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기에는 전남 전문계고 출신으로 통합제조 분야에서 김형준 선수(여수공고 2008년 졸업)가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옥내제어 분야 정광삼 선수(여수공고 2008년 졸업)가 우수상을 , 배관분야에 김성원 선수(나주공고 2008년 졸업)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1967년 16회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25차례 출전해 16번째 패권을 거머쥐었다. 기능올림픽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만 22세 이하(통합제조 및 메카트로닉스는 만 25세 이하) 젊은 기능인의 잔치로 연구개발의 성과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숙련기술과 일부 서비스업의 세련미를 겨루는 종합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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