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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수륙양용차’ 타고 불법어업 단속 2009년09월06일(Sun)
　구례군은 섬진강 내 토종어종의 보호와 섬진강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구례 압록교~하동 남도대교 구간을 대상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10월까지 ‘불법어업 행위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단속에서는 무면허·무허가 어업행위, 폭발물·유독물·전류 등을 사용한 포획행위, 멸종위기 야생동물 포획행위, 내수면 어업 등의 수산업 위법행위를 적발할 방침이다.

또 ‘참게’와 ‘다슬기’가 많이 서식하는 지점에서는 산란기를 맞아 내수면 수산자원의 증식·보호와 도구를 이용한 다슬기 채취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특히, 군에서는 올해 4월 수륙양용차를 구입해 주·야간 불법행위 단속과 섬진강 내 불법어구 제거, 섬진강 자연정화 활동에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불법 어업행위나 포획행위로 적발되면 최고 5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며 “맑은 수질과 많은 토종 어류가 서식하는 섬진강 생태환경을 유지·보호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례=윤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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