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가 의뢰된 광주시의원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4일 “지역 주민들에게 자서전을 무상 배포한 혐의로 광주시의회 A의원과 보좌관 B씨를 상대로 현장 탐문수사와 공모관계 등을 조사했으나 B씨가 임의로 배포했을 뿐 공모나 지시 여부는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B씨만 불구속 입건하는 선에서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은 A의원이 지난 3월 광주 모 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자서전 형식의 책을 유권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혐의를 밝히기 위해 지난 6월 A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출판기념회 자료와 방명록 등을 압수하는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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