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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교포 사업가 광주 온라임게임 기업에 1억 달러 투자 |
2009년09월20일(Sun) |
| 가네다 세이힝 회장, ‘(주)아인소프트’에 7년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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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사업가 가네다 세이힝(金田 聖彬) 회장이 광주지역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전문회사인 아인소프트에 7년 동안 총 1억달러(1천200억원 상당)를 투자키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아인소프트 장일태 사장, 박광태 광주시장, 가네다 세이힝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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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사업가 가네다 세이힝(金田 聖彬) 회장이 광주지역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전문회사인 (주)아인소프트에 7년 동안 총 1억달러(1천200억원 상당)를 투자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18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가네다 세이힝 회장, (주)아인소프트 장일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투자 MOU를 체결했다.
가네다 회장은 지난 1937년 제주에서 출생한뒤 1957년 일본으로 건너가 52년 동안 자수성가한 재일동포. 여성복 제조회사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1960년대 여성복 제조사를 설립했고 이후 일본 부동산 사업에 투자해 맨션, 빌라, 건설업체 등을 소유한 대규모 자산가로 성장했다.
이번 투자 MOU는 광주에서 외국어학원을 운영하는 가네다 회장의 아들 가네다 마사키의 지분 참여를 계기로 이뤄졌다.
가네다 회장은 “광주시의 첨단산업과 문화수도 건설을 위한 열정과 문화산업 육성 시책을 추진하는 의지에 공감해 투자처로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주)아인소프트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네다 회장은 LED, 광통신, BIT융합, 정밀금형기업 등 광주의 5~6개 첨단 기업에 대해서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아인소프트는 유망 온라인게임과 웹솔루션 개발기업, 애니메이션 및 캐리커처, 컴퓨터그래픽 제작기업, 자동결재시스템 관련 기업 등을 공
격적으로 인수해 CIT 관련 그룹으로 발전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 외곽 3만3천㎡ 부지에 본사를 설립하고 계열사 입주를 통해 온라인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서비스의 유기적 결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광주가 이제 제조업 뿐만 아니라 문화수도의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보여준 중요한 계기다”며 “광주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아인소프트는 지난해 12월 창립한 신생기업으로 온라인게임 1세대 프로그래머 출신 경영인 장일태 사장의 기술력과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중국의 차이나유니콤 웨이하이(威海)지사인 딩성(鼎盛)정보기술유한공사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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