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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다중이 붐비는 곳, 미아 발생에 주의 기울여야 2009년09월08일(Tue)
정상선<광주 광산경찰서 송정지구대>
　가을이 되면서 각종 축제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공원, 유원지, 산, 축제장 등을 찾아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미아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구나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납치, 유괴 등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아이를 잃어버리고 몇 달에서 몇 년씩 찾지 못하고 애태우는 부모를 보도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다.

미아 예방 및 찾기 캠페인을 벌여도 쉽게 찾지를 못하고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 있기도 해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아픔을 주는 미아는 백화점이나 버스터미널, 관광지, 유원지 등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는 습성이 있다.

외출 시에는 아이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을 기재한 인식표를 목에 걸어주거나 옷에 표식을 해주는 것이 나중에 아이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를 잃어버리고 찾을 수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최근에 찍은 아이의 사진을 준비해 가까운 경찰관서에 미아발생신고를 접수하여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미아를 발견한 사람들은 우선 겁에 질려 울고 있는 아이를 진정시키고 이름이나 연락처 등을 확인해 보호자에게 연락하거나 이것이 어렵다면 경찰관서에 신고를 하여줄 것을 당부한다.

관리하는 곳이 있을 때는 관리실의 안내방송을 통해 보호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부모들은 어린자녀에게 평소 집 전화번호와 주소를 외우게 하고, 길을 잃었을 때는 가까운 파출소에 가거나 그 자리에서 주위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사전에 교육을 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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