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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식품자동판매기 책임감시제 효과 2009년09월07일(Mon)
청결상태·점검표 부착 여부 등 정기 점검
　광주 북구청이 광주지역 최초로 도입한 ‘식품자동판매기 책임감시제’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7일 북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식품자동판매기의 위생관리와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3명으로 구성된 책임감시원 제도를 지난 3월 발족했다.

책임감시원은 담당 구역별 업소를 직접 방문해 자판기 청결상태와 점검표 부착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6개월간 책임감시원들의 정검 실적은 같은 기간 북구청이 457곳의 식품자동판매기를 점검한것 보다 3배가 많은 1천414곳에 달한다. 책임감시원은 사회단체 회원, 주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우수 감시원에 대해 북구청은 연말에 표창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식품자동판매기는 관리가 소홀할 경우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책임감시원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지역에서는 식품자동판매기 741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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