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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구, 풍성한 한가위 준비 ‘순조’ |
2009년09월15일(Tue) |
| ‘추석명절 이웃돕기’ 만전 |
광주 광산구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이웃과 함께 하는 쾌적한 한가위’를 위해 관련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어려운 경제여건임을 감안해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추석명절 이웃돕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기업·개인 기탁, 구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아진 8천300여만원을 투입해 국민기초수급자 등 5천336세대에 참치세트를 오는 21일부터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추석이 가까워 올수록 기업체나 독지가로부터 성금, 쌀, 선물세트, 제수용품이 답지할 것으로 보고 수요계층에 적절히 배분하고 전달하는
계획도 세웠다.
명절 분위기를 틈타 서민을 울리는 사재기나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팔 걷고 나섰다.
구는 서종진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지난 14일 구성해 제수용품, 서비스 요금 등의 적정 가격을 유지시킬 방침이다.
51명 규모의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식품접객업소, 성수식품 제조·유통업소 등 554개소에 대한 위생점검도 이달 초부터 진행되고 있다. 점검에서는 식당 종사원 건강검진, 성수식품 유통, 관리실태 등을 세밀히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쾌적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연휴 기간 동안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관련 공무원 등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음식쓰레기, 각종 폐기물을 차질없이 수거할 예정이다.
또 고봉로 외 17개 노선, 70여km 구간에 코스모스 등 각종 꽃으로 꾸며진 꽃길을 조성해 성묘객 등 오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모든 주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이웃돕기, 도시미관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여유로운 명절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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