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흥군 초영마늘연구회 회원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업기술원 이야성 연구사를 초빙해 과제교육과 창립총회를 가졌다.
도덕면 등 4개면 11ha에 초영마늘 증식포를 설치해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2010년에는 50ha 단지를 조성해 브랜드화 하고 2013년까지 800ha로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
초영마늘은 고흥토종마늘에 돌연변이 유기원을 처리해 육종된 마늘로 마늘쫑이 나오지 않는 것이 큰 특징으로 마늘 구를 키우기 위해 쫑대를 제거할 필요가 없어 생력재배를 할 수 있으며, 고흥토종마늘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맵고 아린 맛이 적을 뿐만 아니라 맛이 순해 생마늘로 먹기도 좋으며, 찐마늘은 쫀득쫀득한 특유의 맛이 난다. 또한 구피색이 적색으로 남도마늘이나 다른 품종보다 마늘 구가 예뻐 이를 상품화 했을 때 브랜드화에 유리한 마늘이다.
이날 강의는 ‘초영마늘 육종과정, 재배시 관리요령 그리고 브랜드화’로 타지역 마늘과 비교를 통해 초영마늘 브랜드화의 필요성과 강점 및 앞으로 브랜드 성공을 위해 해야할 일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초영마늘 연구회 회원들의 재배 및 브랜드화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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