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군청의회동내에 있는 민원대기실에서 관내 정신장애인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이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제작한 300여점과 보건소 담당직원들이 만든 100여점의 비즈공예품, 천연비누 등을 전시를 곁들여 판매행사를 가졌다. <사진>
전시품은 형형색색의 크리스탈로 만든 헨드폰 고리, 시계, 팔찌, 목걸이, 반지, 열쇠고리 등의 악세사리와 미용에 좋은 20여종의 천연재료를 넣어 만든 화장비누를 판매해 여성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은 전시와 판매를 하며 수입금 128만원은 이들 12가정에 10만원씩 돌려 줬고 나머지 금액은 사회복지과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보내졌다.
서대식 보건소 소장은 “재활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들의 자신감 고취는 물론 주민들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 산하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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