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 휴가철이 다가오면 온 가족들은 올 피서를 어디로 다녀올까 계획에 부풀어 있다. 어려운 경기 속에 지출을 많이 하기는 어렵다 보니,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피서를 하려는 서민들은 간단한 준비로 집을 떠난다.
하지만 빈집을 노리는 도둑이 이때부터 극성을 부린다. 여행을 하려면 사전에 도난예방을 위해 준비할 일들이 많다. 꼼꼼히 챙겨 즐거워야 할 피서가 불행한 피서로 되어 후회하는 사례가 없는 즐거운 여행길이 되길 바란다.
첫째, 귀중품의 관리다. 집안에 숨겨둘 장소를 꼼꼼히 찾는다 해도 도둑은 잘 찾아낸다. 인·친척에 맡기거나 관할지구대, 은행 등에 보관을 의뢰하는 것도 안전하다.
둘째, 집안의 전등 점화다. 도둑이 가장 많이 침입하는 경우가 해질 무렵~초저녁이다. 항상 거실 등지에 전등을 켜두므로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도록 해야 안전하다.
셋째, 출입문 우편물 관리다. 우편물이나 신문, 배달용 우유 등은 잘 아는 이웃에 부탁하여 매일 미리 치워두도록 한다.
넷째, 방범 시설물 설치다. 인근 전기 취급점 등에서 저렴한 가격의 센서기나 종등을 부착하면 현관을 열다 소리가 나므로 좀도둑은 물리칠 수가 있다. 귀중한 내 재산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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