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소자 6만5천315명 중 3천335명(5.1%)만 취업하였고, 출소자들의 재범률은 52.3%(2007년)에 이르나 2004년부터 5년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숙식제공과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보호지원 서비스를 받은 출소자의 재범률은 0.5%에 불과했다”라는 지난 12일 법무부가 발표한 ‘출소자 종합적 사회복귀 시스템’ 신문기사를 보았다.
위에서 보듯 취업난은 출소자들을 다시 범죄의 길로 빠져들게 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자립기반이 약하고 사회적 편견에 둘러싸인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소홀히 하면 그 피해는 우리에게 부메랑 되어 돌아온다.
평소 외롭고 상처받고 성장한 아이가 사회의 반항아가 되어 막가파식 범죄를 일으키곤 한다. 부모에게서 버림받고 방황하는 비행청소년들의 손을 잡아줄 따스한 손길이 있다면 신문지상에 대서특필하는 흉악범은 그 만큼 줄어들 것이다.
그들을 낙인을 찍고 배척한다면 사회의 안전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 출소자 사회복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그물망처럼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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