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항바이러스제 투약대상 및 절차변경 지침’에 따라 보건소에서 일괄 검사 및 치료하던 업무가 지난 21일부터 일선 병·의원에서도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목포시에서는 목포시의료원과 목포기독병원을 거점병원으로, 호남약국(목포역)과 종로프라자약국(버스터미널)을 거점약국으로 지정하고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반적인 대증치료와 적절한 휴식으로 완치될 수 있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지 않고 있으며 치료거점병원에서는 급성열성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및 합병증 발생이 높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에 한해 의사의 임상적 진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한다.
노약자(65세 이상·5세 미만), 만성질환자(심폐질환·천식·당뇨·간질환·신장질환), 임신부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일반 병·의원에서도 고위험군 환자에 대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전을 발급하고 거점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공급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에서도 고위험군 의심환자에게 의사의 임상진단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며, 학교,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생활시설 등에서 7일 이내 2명 이상의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가 집단 발생할 경우에 검사 및 치료제 투약을 하고, 합병증 발생 우려가 없는 일반인은 증상에 대한 일반처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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