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대마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상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13일 시행사인 (주)탑글로리와 보상업무 위·수탁협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보상계획 열람공고 및 이의신청 접수를 마쳤다.
또 군·사업시행사·토지소유자가 추천한 5개의 감정법인을 선정해 감정 평가를 완료했다.
열람기간 중 접수된 이의신청건은 이달 말까지 현지 조사를 통해 추가 감정 평가할 예정이다.
군은 25일 등기우편으로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보상협의 요청서를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보상비 지급 신청을 받아 다음달 말까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과 협의해 보상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보상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전남도에서 동시 추진 중인 5개 시군 산업단지 조성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영광지역의 산업단지 조성사업만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00여개 업체 유치, 1만여명의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활·문화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광=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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