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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미관광장 25일 개방 2009년08월25일(Tue)
숲과 물과 빛이 어우러진 휴식공간
광주 상무지구내 도심 녹지공간인 미관광장이 25일부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된다.
　광주 상무지구내 도심 녹지공간인 미관광장이 25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광주시는 24일 “숲과 물과 빛이 어우러진 상무지구 미관광장을 25일부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89억원이 투입된 미관광장은 2만4천㎡ 규모의 녹지공간에 난대수종인 후박나무 등 4만723그루의 나무가 심어졌고 입석대를 형상화한 자연석 벽천과 유리 벽천, 420m 길이의 계류, 썬큰 및 잔디광장 등이 만들어졌다.

광주의 상징 무등산 입석대를 형상화한 벽천은 최고높이 8m, 폭 31m 규모의 자연석으로 조성돼 시간당 800t의 물이 계류로 흘러내린다.

이 물길은 잔디와 썬큰광장을 따라 이어져 어린이들의 물장구 놀이 공간이 되고 있다. 또 입석대와 물길에는 LED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광주시는 당초 콘크리트로 조성된 미관광장을 녹지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 산림청 주관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19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이후 미관광장 환경개선TF팀을 구성해 숲과 물과 빛이 어우러지는 광장으로 확대조성했다.

최현주 광주시 환경녹지국장은 “상무지구 상업지역 중심부에 웰빙 휴식공간이 들어섰다”며 “시민들의 휴식처와 외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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