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순천보호관찰지소(지소장 서호원)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보호관찰소 직원, 법무부범죄예방위원, 복지시설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고흥군 과역면 소재 섬돌마을(노인사회복지시설)에서 도배, 장판교체작업, 보일러설치, 페인트작업 등 시설보수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사업은 예산이 부족한 영세사회복지시설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되었다.
또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노인 사회복지기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지역주민의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봉사명령 작업에 참여한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배모씨(50·순천시 거주)는 “법원에서 사회봉사 판결을 받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려운 농촌 사회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봉사를 하니 매우 값진 보람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집행의 기대효과로는 주민 참여의식 확산과 봉사 직접 체험으로 자발적인 참여정신을 고취하고 공동체 의식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판단된다.
순천보호관찰소에서는 앞으로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에 많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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