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신종플루 예방효능 적극 알려라”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도청 서재필에서 도지사 지시사항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이날 “신종 인플루엔자가 최근들어 전염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전 도민 손 씻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최근 김치가 신종플루 예방효능이 있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알려 질병도 예방하고 김치산업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갯벌 도립공원과 관련해서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탐방길로 갯벌 위 데크를 설치하는 것 보다는 갯벌 바로 위를 걸을 수 있는 ‘로드’식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설을 많이 하려 하지 말고 소박하게 꾸며 탐방객들이 자연 그대로를 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또 “미개발지에 대해 미리 도시계획을 세워 무분별한 개발을 막아야 한다”면서 “목포대와 대불대, 전남도립대, 전남과학대 등 도내 농촌지역에 소재한 대학들이 많은 점을 감안, 그 일대 도시계획을 세워 학생 이용시설을 적극 조성해 소위 ‘대학촌’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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