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전 여수시민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 무료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30만 여수시민 모두에게 자전거보험을 무료로 가입시키기로 결정하고 올해 하반기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추경예산을 확보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자전거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정부의 녹색성장에 따른 자전거 많이 타기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2012년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 주제와도 밀접한 일맥상통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입대상은 현재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시민이며 보장기간은 1년 365일 연중으로 24시간 보장된다. ‘여수시청이 보험계약자’로 하며, ‘피보험자’는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시민이 해당된다.
보험수익자는 피보험자 본인으로 하되, 만일 사고로 인해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경우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가입 조건은 과거에 병을 앓았거나 현재 병을 앓고 있는 사람모두 건강진단 없이 가능하며, 연령, 성별, 직업 구분 없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나, 운전하지 않고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또 통행 중에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사고도 모두 보장범위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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