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나로호 1차 발사 과정에서 과학기술위성의 위성궤도 미진입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꾸려진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를 구성, 지난 28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는 조사분석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로호 개발과 관련이 없는 산학연 민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장은 이인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밖에 조사위원회 위원들은 김승조 서울대 교수, 이범선 경희대 교수, 김재수 조선대 교수, 노태수 전북대 교수, 류장수 AP시스템즈 회장, 은탁 마이크로인스펙션 대표, 김형의 기계연구원 센터장 등이다.
교과부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위성궤도 미진입 상황과 페어링의 작동방식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향후 조사 범위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교과부는 “앞으로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는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련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2차 회의는 2주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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