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장보고배 배드민턴대회가 전남·광주 동호인 가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16일 이틀동안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 등 2곳에서 개최되었다. <사진>
완도군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동호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소속팀들의 명예를 걸고 연령별, 등급별로 나뉘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지난 16일 개회식에는 김영록 국회의원과 김종식 완도군수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배드민턴에 대한 인기와 관심을 보이기도 했고 중식으로는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완도의 대표적인 보양식인 전복죽을 마련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으며 경품으로 청정해역의 각종 특산품을 푸짐하게 마련해 완도를 찾은 동호인들에게 ‘건강의 섬 완도’ 홍보 및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이 출전해 세대를 초월한 배드민턴의 열기와 경기장 안팎의 분위기는 국제대회 못지 않는 열렬한 응원과 출전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에 관중모두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완도군 주요관광지를 둘러본 동호인들은 “완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시원하게 펼쳐진 다도해의 푸른 바다와 끊어질 듯 이어진 섬들을 비롯한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흠뻑 매료되어 친절과 인정이 넘치는 대회로 오래토록 기억될 것”이라고 극찬했으며, 개포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씨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수 있는 체류형 대회를 개최해 우리군의 이미지와 지역경제에 보탬을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매년 교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실내체육관 시설을 확충해 오고 있어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실내 스포츠와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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