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 전남개발공사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제3대 사장 공모에 1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제3대 전남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10명이 지원서를 접수했다. 주요경력별로는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5명, 기업인 3명, 정치인 1명, 공무원 출신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개발공사 이사회 추천 3명, 도의회 추천 2명, 도지사 추천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를 5일과 7일 두차례 열어 응모자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벌인 뒤 2명 이상의 후보를 압축해 박준영 전남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16일 이전에 사장을 최종 낙점할 예정이다.
그동안 차기 전남개발사장이 누가 되느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비전문경영인 기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한편 전남도는 차기 사장 응모자에 대해 구체적인 명단을 밝히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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