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여파로 일부가 취소됐던 전남도의 영어체험캠프가 예정대로 개최된다.
전남도는 “최근 신종플루에 감염됐던 원어민 강사 7명과 통역 1명 등 8명이 모두 완치됐고 나머지 강사 63명도 격리와 함께 예방을 위해 타미블루를 투약조치해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고 재발가능성도 없다고 판단해 2기 캠프는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 초등학생 6학년생 780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전남과학대 등 5개 대학에서 2기 영어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남도는 신종플루 감염환자의 완치로 감염위험은 없지만 캠프운영시 학생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감염우려가 있는 만큼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추적관리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캠프직전인 4일부터 6일까지 참가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한편, 19일까지 캠프소별 지역의료진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신종플루 감염환자들은 완치됐지만 캠프운영시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우려에 대해 추적관리 등 예방활동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미국에서 온 원어민 강사 70명 중 일부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중학교 2학년 7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던 1기 영어체험캠프를 취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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