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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기고]주택·아파트 화재예방 생활화 해야 |
2009년08월05일(Wed) |
| 정해종<광주남부소방서 현장지휘2팀장> |
우리가 살고 있는 가정에서 조그마한 부주의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주부들이 흔히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해 가스렌지 등 화기취급을 필요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009년 광주 남구 지역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 중 음식물조리, 그릇소독, 빨래삶기 등 가스렌지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월 현재 67건으로 분석되었다. 가정집에서 발생한 187건의 화재 중 35.8%에 해당된다.
잠깐 깜빡한 건망증으로 넘기기엔 어마어마한 수치다. 이렇게 조그마한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화재로 인해 한 가정의 불행을 불러올 수도 있다.
따라서 주부들의 안전지수를 높여 음식물 조리, 빨래삶기, 그릇소독 등을 할 경우 망각하는 일이 없도록 가정에서 안전수칙을 만들어 놓고 실천하여 가정의 행복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이런 조그마한 부주의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모두 잃는 것이라고 했다. 돈보다는 명예를, 명예보다는 건강을 강조한 말이다. 건강은 병이 걸리거나 다치거나 해서 신체의 한 부분을 잠시라도 잃게 되면 그때서야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의외로 안전사고에 대해 사전 예방과 준비를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래서 주부들의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가정생활의 안전수칙을 다음과 같이 만들어 실천하도록 하자.
▲외출 시에는 모든 화기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들만 집에 두고 외출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가전제품의 전기콘덴서가 필요 없는 것은 뽑는 습관을 기르자.
▲전기·가스·유류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찾아내어 사전에 정비 및 제거하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자.
▲평소 어린이들에 대한 불조심교육을 철저히 하여 불장난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1대씩 비치하도록 하고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두자.
▲화재, 구조, 구급 등 사고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합시다.
주부들의 안전지수가 곧 대한민국의 안전이라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함은 물론 가정생활에서 안전지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지식과 행동수칙을 습득하여 주부들의 안전지수를 높여 가정의 행복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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