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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너지 원자력 |
2009년08월02일(Sun) |
| 설동선<논설위원, 문학박사> |
최근 들어 세계적인 경제회복과 더불어 개발도상국 인도, 중국 등의 거침없는 경제성장 그리고 국제 정세 불안의 여파로 인해 석유는 물론 석탄, LNG 등 1차 에너지원의 가격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일부 에너지원은 안정적인 확보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석유 등 화석연료의 경우 이들 자원의 안정성과 지역편중 등으로 가격상승과 공급불안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가마다 에너지원의 안정적 확보의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에너지의 부존자원이 없어 매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에너지 자원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원자력은 지금까지 우리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을 중단 없이 공급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체에너지의 지속적인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당기간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에너지원으로서 역할이 불가피하다.
화력발전의 경우 연료수급이 국제정세에 민감한데 반해 원자력발전은 핵연료 우라늄 가격변동성이나 수급이 훨씬 안정되어 있으며, 오는 2017년경의 전력수요가 지금의 2배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용량의 안정적 에너지원을 확충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지난 2001년도 에너지자원 수입액 336억 달러, 그동안 지속적인 산업경제 추세에 따라 에너지소비는 날로 증가하여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에너지자원수입액은 1천415억 달러로 대폭 늘어나고 있다.
만약 오늘날 원자력발전이 없어 전량을 화석연료에만 의존한다면 그 액수는 상상을 초월하여 국가경쟁력이 약화될 것은 필연적 사실이다. 지난 2006년도 에너지자원전량수입액은 856억 달러 그 중 국내 원자력발전 20기 가동으로 발전량은 1천487억Kw로 이양의 연료비는 불과 6천800억원 소요 이양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석탄을 이용할 경우 3조3천억원, LNG 9조1천억원, 석유 13조2천억원이 소요되었다. 만약 원자력발전이 없어 화력발전으로 이용할 경우 약 25조에서 26조가 소요된다.
이와 같이 원자력발전은 연료대가 저렴함으로 우리가 전기세를 싸게 사용할 수 있다. 석유 1배럴당 불과 20~30달러 하는 국제거래가격 지금은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2007년도에 한 때 140달러까지 치솟고 있었다. 이와 같은 고유가시대에 원자력발전은 국가경제발전의 큰 대들보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장 유익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석유 수입 세계 7위, 석유 소비는 세계 4위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원자력발전이 있기에 다행이다. 만약 원자력발전이 없다면 화석연료 수입은 엄청나게 늘어나 국민들은 비싼 전기 요금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전기료가 비싸 생산단가가 높음으로 우리의 제품은 국제시장에 나가 경쟁을 할 수 없어 수출 길도 막히고 따라서 수출이 안 되면 실업자가 자연 양산되고 말 것이다.
그래서 원자력발전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미래 선진한국을 창조할 수 있는 가장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 측면에서 고려할 때 원자력발전의 중요성은 두말할 것도 없다.
원자력발전은 자원 의존적 발전이 아니라 기술 의존적 발전이므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기술을 갖추고 있는 인력자원만으로 무한한 개발과 이용이 가능한 기술에너지다. 원전에 필요한 기술은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로서 관련분야의 기술발전은 물론 기타 국내 산업기술발전에 그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이미 한국표준원전개발을 통한 원전 설계 및 제작 기술의 수준은 이미 세계가 정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원전선진국으로서 이제는 중국, 동남아 등 해외수출을 모색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화석연료의 소비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야 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닌 필연이다. 즉 원자력이나 대체에너지의 이용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체에너지는 지리적 제한성과 낮은 에너지밀도에 따른 경제성문제 등으로 선진국들도 아직 개발을 못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원자력발전은 지구환경을 보전하면서 대용량의 발전으로 미래를 열어갈 인류의 희망이요, 태양의 불꽃이 되고 있는 것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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