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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 해병대원 목매 숨진채 발견 2009년07월28일(Tue)
　28일 오전 9시18분께 전남 나주시 경현동 금성산 팔각정에서 해병대 소속 A일병(19)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공익요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6일 경기도 김포 소재 부대에서 휴가를 나온 A일병은 29일 부대 복귀에 앞서 가족에게 “군 생활이 힘들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A일병의 무릎 등에서 멍 자국이 발견돼 가혹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군 헌병대는 경찰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아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주=신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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