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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주식시장 ‘셀 코리아’ |
2009년07월22일(Wed) |
| 우량주 부재 등 이유 |
올 들어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사들인 규모가 14조원에 이르는 등 ‘바이 코리아(Buy Korea)’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으나 광주·전남은 우량주 부재 등으로 ‘셀 코리아(Sell Korea)’ 현상이 멈추지 않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1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15개사, 18개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은 3.88%로, 지난해말(4.61%)보다 0.73%포인트 감소했다. 2007년말 5.26%에 비해서는 1.38%포인트나 추락했다.
지난해말 20%대를 기록하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30%대로 회복된 국내 전체 증시와 대조를 보인 셈이다.
지분율은 금호타이어(17.95%), KPX화인케미컬(14.72), 광주신세계(11.88)가 ‘톱 3’를 형성했고, 지분율 증가 상위 3개사는 DSR제강(1.68%포인트), 금호산업(1.62), 대유신소재(0.7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분율 감소 상위 3개사는 금호타이어(-6.8), 광주신세계(-3.07), 화천기공(-2.72) 등의 순이다.
광주사무소 관계자는 “종목별로는 IT나 자동차, 규모별로는 대형주가 매수세를 이끌고 있는 국내증시에 비해 광주·전남의 경우 대형 우량주가 없어 소위 ‘외국인 쓸어담기’가 여의찮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윤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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