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도시 광주 남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산하 회의인 ‘지식재산권 전문가 그룹 회의’(IPEG :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Experts Group Meeting)에 진출한다.
남구는 “황일봉 구청장<사진>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09 APEC 산하 지식재산권 전문가 그룹 회의(IPEG)’ 참석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출국한다”고 21일 밝혔다.
황 청장의 이번 회의 참석은 IPEG 회의의 일원이 한국 특허청에서 지식재산도시 1호인 남구의 사례를 다른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황청장의 동행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황일봉 청장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IPEG 회의의 모든 일정을 참관하게 되며, 29일에는 ‘특허의 창출·이용·보급’이라는 주제 회의의 발언자로 나서 남구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 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되어 온 우리 구의 지식재산도시 조성 사업 추진 과정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다른 나라들의 우수한 사례들을 배워 앞으로의 사업 과정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식재산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민들로부터 1천320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특허 등록 33건·특허 출원 23건·사업화 6건(로열티 수입 4천여만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금까지 사업화에 성공한 발명품들로는 황일봉 청장의 ‘효사랑 음악벤치’, ‘횡단보도 발광 장치’, ‘횡단보도 조명용 볼라드’, ‘디지털 영상 사격 장치’, ‘국기 자동 게양 장치’, ‘중환자용 음식물 공급 장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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