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신활력 사업의 일환인 ‘보성녹차 추출액 이용 친환경 과채류 재배 연구’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추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는 지난 21일 센터 내 회의실에서 관련 공무원과 관내 원예작목 농업인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녹차산업 활성화와 지역농산물의 품질향상을 통한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보성 고유브랜드 기능성 과채류 육성을 위해 사업비 3천600여 만원을 지원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은종방)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보고회는 녹차추출 분무 처리제가 과채류(딸기, 상주, 고추, 방울토마토 등)의 생장 중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 경도 및 색택증가로 품질개선효과와 저장중 미생물 생육을 억제해 항균효과가 있어 저장성을 연장하는 효과를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도 녹차 추출액 이용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녹차 추출물을 처리한 신선편이 과채류 개발시 선행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녹차메탄올 추출 분말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녹차 소비증대 및 안전한 녹차 생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군수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9년 한국자치브랜드 특산물(보성 녹차) 부분 대상 수상,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보성녹차클러스터사업단 우수사업단 선정 등 차 재배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지역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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