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저녁부터 21일 오전까지 80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광주 광산구 신야촌과 전남 나주시 산포면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21일부터 양일간 신속하게 수해복구 대민지원에 나섰다.
지난 20일 저녁부터 21일 오전까지 80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광주 광산구 신야촌과 전남 나주시 산포면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양철환)이 21일부터 양일간 신속하게 수해복구 대민지원에 나섰다.
제1전투비행단 단장(준장 양철환)은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 비행단의 일처럼 앞장서서 도와주는 것이 군인 본연의 자세”라며 “나주시 산포면은 비상활주로 주변 환경미화를 위해 이전부터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와 공동으로 협력해 온 지역으로, 이번 수해복구 대민지원을 통해 산포면과 1전비의 민군유대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전비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이틀간 총 250여 명의 장병과 포크레인 2대를 동원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장병들은 100만㎡에 이르는 산포면 일대 침수지역의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침수농작물을 정리했다. 500m 규모의 배수로 준설 작업을 위해 김정근 부단장이 직접 신야촌 작업 현장을 찾아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박한규 나주시 산포면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아 많은 걱정을 했다. 1전비 장병들도 주 임무 수행으로 바쁠텐데 이렇게 수해지역을 찾아 성심으로 도와주니 한결 시름을 덜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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