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5년(2003~2007) 소방방재청 119 구조구급 통계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재해 통계를 보면 감전사고는 2월을 저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여 우기인 6월말부터 7월 장마기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 우기철(6~7월)에 평균 16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전체(688명)의 24%를 차지하고, 감전사고는 습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금년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감전사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01년 7월 수도권 집중호우시 가로등, 신호등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로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요즘같은 게릴라성 폭우의 장마철에는 더욱더 감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 장마철 감전사고에 대한 몇가지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집이 잠길 것 같으면 누전차단기의 전원을 차단하여 전기공급을 끊어야 한다.
2. 전기 장치는 덮개를 씌우거나 절연테이프로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한다.
3. 길을 걸을때는 맨홀을 밟지 않도록 한다(전기가 흐르기 쉽다).
4. 물이 고여있는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해서 다닌다.
5. 길에 세워져 있는 간판근처의 전선을 밟지 말고 피하라.
6. 항상 여름이면 생기는 신호등 감전사고, 신호등 근처에는 가지 말것.
7. 가로등 옆은 전기가 흐르기 쉬우므로 피해 다닐것.
8. 투명 우산을 쓰고 다니면, 시야가 확보되어 긴급상황시 대처가 쉽다.
9. 작업시 젖은 운동화나 슬리퍼를 신지 마시고, 고무장화와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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