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부분 일식은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이 시간동안 순천만 천문대를 무료로 개방해 시민과 관광객, 학생들이 망원경과 태양필터를 이용한 공개 관측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순천만천문대 관계자는 “일식은 태양과 달의 크기 및 거리가 각각 다르지만 하늘에서 차지하는 각도는 0.5도로 일치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천문 현상으로 태양은 최대 85% 정도가 달에 가려져서 초승달 모양으로 보이게 되는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하계 방학 기간중 가족단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7,8월 동안 당초 야간 관람 시간을 밤 12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고 월요일에도 휴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개관한 순천만 천문대는 ‘낮에는 달을 보고, 밤에는 별을 보는’ 천문대의 고유 기능에 탐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한 평지형 천문대로 25만여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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