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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다문화가정 여성합창단 개강식 |
2009년07월14일(Tue) |
| 전남도 최초…원활한 지역사회 적응 유도 위해 |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정서적,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원활한 지역사회 적응을 유도하기 위해 영암군에서는 전남도 최초로 ‘다문화가정 여성 합창단’을 결성해 지난 9일 개강식을 가졌다.<사진>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길자)은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의 안정된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한글교육 및 우리문화적응교육, 직업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면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하나된 하모니(harmony)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문화가정 여성 합창단을 개강하게 되었다.
합창단원은 몽골,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관내 거주 여성결혼이민자로 현재 40여명의 여성이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올해 말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여성회관 2층 강의실에서 매주 목요일(10~12시)에 강사를 초빙해 가곡, 가요, 각 나라 노래 등을 배우게 된다.
합창단 강사는 지휘자 이선아(천주교 영암성당 지휘자), 반주자 문수진(천주교 영암성당 반주자)강사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해 자원봉사로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고 있다.
개강식 당일 이선아 강사는 만남, 고향의 봄, 동네 한바퀴 등 따라 부르기 쉬운 동요를 선곡하여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종합사회복지관 조길자 관장은 “합창을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하나가 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자녀에게는 자랑스런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담당(☎470-2823)으로 하면 된다.[영암=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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