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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주부순찰단 1년 성과 톡톡 2009년07월15일(Wed)
주민불편사항 해결 앞장
　광주 북구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동네한바퀴 주부순찰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주부순찰단은 지난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26개동에서 880명의 주부들이 골목을 누비며 3만750건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유형별로는 도로파손·보안등 고장 등 안전신고 2천250건, 불법쓰레기 투기 등 환경오염 분야 활동 1만2천642건, 도로 적치물·공중화장실 파손 등 주민생활불편 1천969건, 불법광고물·방치차량 등 도시미관 저해 신고 1만889건 등이다.

특히 주부순찰단은 북부경찰서와 우범·취약지역의 합동순찰을 통해 청소년 선도와 아동지킴이 활동 등 지역 치안활동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는 평가다.

또, 장마철에는 맨홀 배수구 정비로 침수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겨울철에는 눈치우기 등을 통해 재난·재해 예방활동을 적극 펼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 주민자치의 선도 모델이 되고 있다.

창단 1년을 맞아 17일께 활동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부순찰단 간담회를 문화동 시화문화 마을 홍보관에서 갖을 예정이다.

송광운 구청장은 “동네한바퀴 주부순찰단이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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