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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남구 봉선시장 원가판매 특별행사 2009년07월01일(Wed)
인정시장 등록 축하…노래자랑 등도 열려
　광주 남구 봉선시장의 인정시장 등록을 축하하는 행사가 2일 봉선시장서 열린다.

이날 봉선시장 상인회에서는 고객들을 위해 시장 내 전 품목을 원가에 판매한다.

또 광주경제살리기 운동본부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늘 정겨운 우리 봉선시장’이라는 제목의 문화이벤트가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봉선시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문화이벤트는 길놀이·퓨전국악·노래자랑·품바타령·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객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구청이 광주시에 신청을 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사)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사)광주경제문화공동체·(사)행복발전소·광주미디어연구소·신명아트센터 등에서 협력단체로 참여한다.

봉선시장은 지난 1989년 봉선동 라인아파트 인근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나 20여년동안 무등록시장으로 존재해오다 남구청과 봉선시장 상인회의 노력으로 지난 2월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

남구청 관계자는 “봉선시장의 인정시장 등록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인만큼 값싸고 좋은 물건과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할 것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전통시장이 주는 인정과 재미를 만끽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앞으로 봉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시설 확충·사무실 및 화장실·아케이드시설 설치 등의 노력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봉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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