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겨울철이 짧아지고 여름철이 길어지면서 생활상의 변화를 겪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 여름도 예전보다는 빨리 찾아오고, 더 덥고 길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날씨가 더우면 시원한 물놀이가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더위를 식히기에는 해수욕장이나 강·계곡을 많이 찾는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탓에 물놀이 안전사고 또한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물놀이 안전사고는 피서객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이 최근 3년간 일어난 876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수영장, 해수욕장, 강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며, 인명구조원의 통제를 잘 따라야 한다.
▲물놀이 안전수칙
- 어린이들의 안전과 관련 깊은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즐긴다.
- 어린이들만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주변을 관찰해야 한다.
- 음식물을 먹고 물놀이는 삼가하고 특히 술을 마신상태에서 물놀이는 자살행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물 흐름이 빠르거나 소용돌이치는 곳을 피해야 한다.
- 혼자서는 절대로 물놀이를 하지 않는다.
- 물놀이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며 물놀이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소홀함이 없어야한다.
- 수영에 자신이 있다고 깊은 곳에서 경주를 하지 않는다.
- 친구 등이 물에 빠졌을 때는 큰소리로 주위사람에게 알리고 절대로 구하려고 물속에 뛰어들지 않는다.
-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때는 로프나 튜브 또는 주위의 긴장대 등을 던져 잡고 나오도록 하고, 부득이 접근 시에는 반드시 수영에 익숙한 자가 익수자 뒤에서 접근하여 구조한다.
-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였을 때에는 원인이 호흡곤란이므로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기본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덥다고 음주한 뒤 수영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또한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아이들의 위치를 항상 확인하고 수영시간을 확인해 오랜 시간 물속에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면 인근에 인명구조원이나 119에 신속히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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