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해에 이어서 금년에도 전국 시범사업으로 영산강 3-1지구 간척지에 대해 농사용 비행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사용 비행기를 이용한 이번 항공방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비 절감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전국지자체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1차 방제, 8월 7일부터 8일까지 2차방제를 1천900여 ha의 간척지 논에 실시함으로써 병해충피해를 최소화 하고 농촌노동력 부족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농사용 비행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는 1일에 많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고 저공비행해 살포함으로서 방제효과가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도열병, 문고병, 벼멸구 등의 방제 시기인 7월 중순과 8월 초순에 실시하게 되며 농약살포용 비행기 임대료와 농약대 등 총 3억9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중 40%인 1억5천600만원은 국비로 지원받고 지방비로 40%, 농가 자부담으로 20%을 부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는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고령화된 농촌현실을 감안해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항공방제가 풍년농사를 달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항공방제 기간중 장독대 및 우물등의 뚜껑을 덮어주고 양봉관련 농가에서는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과 항공방제 살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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