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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드림스타트 역사문화 탐방’ 2009년07월13일(Mon)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목포 근대역사관 등 다녀와
광주 서구청이 지난 11일 초등학생들을 위한 역사문화 탐방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탐방에는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 목포 근대역사관과 생활도자발물관 등을 관람하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광주 서구청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역사문화 탐방의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12일 서구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11일 목포 근대역사관 등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양육여건 보장을 위해 추진중인 서구의 드림스타트사업은 임산부와 12세 미만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보육, 보건, 복지 등 3대 핵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 ▲건강지킴이 방문보건 ▲아동 발달장애 의료비 지원 ▲정신건강진단 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영아가정 방문 프로그램 ▲통합 사례관리 및 학교 사회복지 ▲방과후 프로그램 그리고 ▲가족역량 강화캠프 등이다.

한편,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과 역사탐방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40명의 어린이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11일 목포 근대역사관을 시작으로 펼쳐진 역사문화 탐방에서 40여명의 어린이들은 목포 근대역사관을 둘러보며 말로만 듣던 징용, 정신대, 737부대 등의 역사적 흔적을 확인했다.

또, 목포 개항과 그 당시 조선의 역사 그리고 일제의 수탈을 증명하는 전시물들을 관람하며 고난의 우리역사를 바로 알게 됐으며, 일제 강점기 선열들의 치열한 구국운동의 숨결을 느끼고 국난극복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했다.

이밖에도 생활도자박물관에서 나만의 머그잔과 접시를 만들기도 하고 생생한 바다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직접 물고기 탁본을 새겨보기도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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